'신의 선물' 이보영이 딸을 잃은 슬픔을 못이겨 자살을 선택, 시청자들을 울렸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서는 딸 한샛별(김유빈 분)을 잃고 깊은 슬품에 빠진 김수현(이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 사진출처=SBS '신의 선물' 방송 캡처


김수현은 이날 방송에서 생방송 프로그램에 나가 딸을 유괴한 범인에게 딸을 풀어줄 것을 애원했다. 하지만 한샛별은 유괴 7일만에 저수지에서 싸늘한 시체로 떠올랐다.

샛별이 죽은 지 한달이 지나다도록 슬픔을 가누지 못하던 김수현은 샛별이 죽은 채 발견된 저수지로 와 "시간을 돌이킬 수만 있다면"이라고 읊조린 뒤 "이제 걱정마 엄마가 갈게"라며 뛰어든다.

같은 시각 기동찬은 불륜으로 조직폭력배에 붙들려와 폭행을 당하다 물에 던져졌다.

또 같은 시각 교도소에서는 사형수로 수감 중이던 기동찬의 형 기동호(정은표 분)가 한샛별 유괴사건 이후 정부의 강경 대응으로 사형이 집행됐다.

'세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를 던지고 '신의선물' 2회는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