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노바엔터테인먼트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12월 개봉을 확정한 성인동화 시리즈 두 번째 '헤픈젤'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모든 후반작업을 마치고 개봉 초읽기에 들어간 영화 '헤픈젤(감독 마의성)'은 남자친구에게 감금당한 섹시 VJ 헤픈젤이 세상 밖으로 탈출을 꿈꾸게 되고, 채팅방에서 만난 한 남자로부터 구원 받는다는 이야기다.

그림형제의 동화 '라푼젤'을 성인버전으로 재구성한 이 작품으로 C.페로의 원작동화 '신데렐라'를 현대판으로 각색한 '침대렐라'와 이어진 내용으로 주목 받고 있다. 전편 '침대렐라'에서 성공적인 벤처사업가가 되었던 주인공 남궁철(남기철 분)이 '헤픈젤'에서는 사업의 몰락으로 여자친구를 감금한 뒤 강제로 섹시 VJ가 되게 만든다는 설정이 흥미롭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흰색과 핑크색을 메인 컬러에 '라이브로 즐기는 은밀한 방'이라는 카피를 더해 순수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어렴풋이 보이는 헤픈젤의 꽉 다문 입술과 가볍게 쥔 손의 모양에서 그가 처한 상황이 결코 아름답지만은 않음을 느낄 수 있다.

오직 성인들만을 위한 은밀한 상상, 성인동화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 '헤픈젤'은 오는 12월 그 실체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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