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레시피 개발로 일본 수요층 확보
[미디어펜=정광성 기자] CJ제일제당의 음용식초 '쁘띠첼 미초'가 일본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아 지난해 연간 매출에 비해 약 4배 이상 늘어 100억원(약 9억 5000만엔)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 CJ제일제당의 음용식초 '쁘띠첼 미초'가 일본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아 지난해 연간 매출에 비해 약 4배 이상 늘어 100억원(약 9억 5000만엔)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CJ제일제당


제일제당은 올해 매출이 약 11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쁘띠첼 미초의 국내 매출의 약 80% 규모다. 

CJ제일제당은 쁘띠첼 미초로 올해 연간 일본 음용식초 시장 점유율 1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쁘띠첼 미초는 지난 2012년 석류맛 미초로 일본 코스트코에 첫 진출했다. 당시 현지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성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일본 소비자에 입맛에 맞는 다양한 레시피를 내놓으며 수요층을 확보했다.  

일본은 현미를 발효해서 만든 '흑초'의 본고장으로 지난해 기준 음용식초 시장 규모도 약 900억원 수준으로 우리나라의 두배 이상이다. 

김병규 CJ제일제당 편의식마케팅담당 팀장은 "일본 소비자는 전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입맛과 취향을 가진 소비자로 알려져 있다"며 "쁘띠첼 미초는 일본 시장에서 '맛있고 건강한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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