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2)가 텍사스 레인저스 입성 후 공식경기 첫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5(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2014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 추신수 타격연습 모습/뉴스와이 캡쳐
앞선 세 차례 시범경기에서
6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111(9타수 1안타)이 됐다.
 
추신수는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안타와 타점은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3회 무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타일러 스캐그스에게 중전 안타를 뽑아내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4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며 멀티 히트 기회를 놓쳤다.
 
추신수는 6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경기에서는 에인절스가 텍사스를 7-4로 꺾었다. 2-4로 끌려가던 에인절스는 6·7회에만 5득점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텍사스 개막전 선발로 내정된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는 3이닝 3피안타 2실점(1피홈런)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