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페럼타워에서 ‘KAIDA 오토모티브 포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번에 첫 번째로 개최된 KAIDA 오토모티브 포럼의 주제는 ‘디젤 자동차의 미래’로 국내외 업계,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디젤 자동차 현황을 짚어보고 디젤 엔진 및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디젤 자동차의 미래와 향후 발전 방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업계와 학계, 미디어 등 200명이 참석했다. 

정재희 KAIDA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KAIDA 오토모티브 포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자동차 시장 트렌드를 전달하고 다변화해 가는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파악해 국내 자동차 시장의 대응과 미래 자동차 시장의 방향성을 전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KAIDA는 산업 발전 과정을 조명해보는 포럼을 개최해 업계 및 소비자들에게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술적 측면에서 자동차 시장이 나아가는 방향을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날 포럼의 의의를 소개했다.

이번 포럼의 모더레이터인 전광민 교수는 디젤엔진기술 및 발표자 소개를 맡았다. 이후 국내외 업계, 학계 전문가들의 발표, 패널 토론, 질의 응답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광민 교수는 “이번 포럼에서는 디젤 엔진의 장단점과 미래에 대해 토론하고자 한다”며 “경유 자동차의 연비와 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오해를 불식시키고 정확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의 모더레이터를 맡은 연세대학교 전광민 교수는 “이번 KAIDA 오토모티브 포럼에서는 디젤 엔진의 장단점과 미래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경유 자동차의 실도로 연비와 이산화탄소 및 오염물질 배출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자들의 디젤 엔진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정확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국내외 학계 및 업계 관계자들이 디젤 엔진의 기술과 향후 전망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배충식 KAIST 교수는 ‘디젤의 전망’을 주제 한 발표에서 “디젤은 향후에도 수송용 에너지원으로 이용될 것이며 친환경 미래 디젤 엔진을 위한 신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존하는 가장 효율적인 변환 기술이며 고효율·저배기를 실현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유망한 친환경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패트리스 마레즈 PSA 그룹 부사장은 ‘효율적인 디젤을 위한 기술(Technology for an efficient and clean Diesel)’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PSA그룹의 BlueHDi 엔진 기술을 소개하며 “디젤은 여전히 미래 이산화탄소 규제 목표를 충족하기 위한 주요 방안”이라고 말했다.

다임러 AG의 피터 루에커트 디젤 파워트레인 부문 사장과 클라우스 란트 부사장, 옌스 프란츠 책임연구원도 포럼을 찾았다. 이들은 경유차 실도로 배출가스 관리제도(RDE)와 그에 대한 대응 기술을 주제로 유럽의 실도로 배출가스 관리제도 역사와 현황을 소개했다.

와다 마사노부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 전 상무는 일본의 클린 디젤 발전 과정을 주제로 일본 정부의 디젤 자동차에 대한 정책 및 시장 현황을 발표했다.

각 발표 세션 후에는 이번 포럼의 모더레이터인 연세대학교 전광민 교수의 진행으로 패널 토론 및 질의 응답 시간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