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썬코어와 썬텍의 주가가 최규선 회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25일 오전 9시9분 현재 썬코어는 전일 대비 16.77% 내린 2730원을 기록 중이다. 썬텍도 5.33% 내리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0부(재판장 심담)는 24일 400억원대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최규선(56) 썬코어 대표에게 징역 5년에 벌금 10억원을 선고하고 최씨를 법정 구속했다. 최씨는 2002년 김대중 정부 시절 김 전 대통령의 아들이 구속된 계기가 된 '최규선 게이트'의 장본인이다.

재판부는 430억원의 횡령·배임 혐의 가운데 234억 상당 부분은 증거 부족 등을 이유로 무죄로 판단하고 196억원 상당 부분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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