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키움증권은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홈페이지에 공개된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1개월 수익률(24일 기준)에서 국내유형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는 투자자가 입력한 투자성향 정보를 기초로 알고리즘?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자동화 자산관리 서비스다. 금융위원회는 안정성과 상용화를 위해 로보어드바이저업체들에 대해 테스트베드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3일까지 한 달 간 진행된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키움증권의 '키움 글로벌 자산배분형 RA(적극투자형)' 수익률은 1.24%로 국내유형 알고리즘 중 가장 높았다. 키움증권은 국내유형 안정추구형(0.15%)과 국내 위험중립형(0.59%) 등 전 유형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34개 참여 알고리즘 가운데 국내유형에 투자하는 30개 알고리즘의 평균수익률은 안정추구형 (-0.95%), 위험중립형 (-1.45%), 적극투자형 (-1.75%)로 집계됐으며, 대다수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차별화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 개발을 위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관련 TF를 구성해 준비에 돌입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우수하고 안정적인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운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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