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서울여자대학교가 정보보호 전문성과 인성을 고루 갖춘 ‘주니어 화이트 해커’를 배출한다.

   
▲ 울여자대학교가 정보보호 전문성과 인성을 고루 갖춘 ‘주니어 화이트 해커’를 배출한다./ 서울여자대학교


25일 서울여자대학교에 따르면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26일 오전 10시 서울시 노원구 교내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제3기 수료식을 연다. 

수료식에서는 약 9개월간 주니어 화이트 해커 양성교육을 마친 90명의 중·고교생이 수료증을 받는다.

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수도권·강원지역에서 유일하게 중·고교생 정보보호 전문가를 길러내는 최초의 교육부 지원 영재교육원이다. 

미래의 화이트 해커를 양성하기 위해 2014년 서울여자대학교에 설립됐다. 정보보호 전문교육과 인성교육을 결합해 전문적 지식과 윤리의식을 동시에 갖춘 화이트 해커를 길러내고 있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지난해까지 총 174명의 중·고교생이 교육을 수료했다.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서울여자대학교의 바롬인성교육을 비롯해 정보윤리, 정보보호, 암호학, 시스템 및 네트워크 보안, 해킹경진대회, 프로젝트 실습 등 총 100시간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3기 교육은 3월 26일부터 11월 12일까지 진행됐으며, 학생별 수준에 맞게 중등기초과정, 중등심화과정, 고등기초심화과정, 고등전문해킹준비과정, 고등전문해킹추적과정 등으로 구분돼 실시됐다.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정보보호 전문교육과 더불어 서울여자대학교 인성교육, 인터넷 윤리교육 등도 비중있게 다뤄졌다.

이번 수료식에는 전혜정 서울여자대학교 총장, 김명주 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영재교육원장, 송재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본부장, 이호웅 (주)안랩 연구소장, 기태현 라온시큐어(주) 이사 등이 참석해 주니어 화이트 해커 배출을 축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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