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서울날씨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첫눈이 내리는 가운데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및 남부 높은 산간에서는 눈 때문에 미끄러질 수 있어 안전에 주의해야 하겠다.

이들 지역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이날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리는 광화문 등 일대에서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적설량이 1cm면 바닥에 살짝 깔릴 정도"라며 "11월 26일 광화문 촛불집회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다 밟고 다니기 때문에 쌓이거나 얼지는 않겠지만 눈이 녹아 더 미끄러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의 첫눈은 작년보다는 1일 느리고, 평년 대비 5일가량 늦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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