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낮부터 눈이 내리면서 주말 고속도로 교통상황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혼잡구간 및 공사구간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2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주말인 26일 전국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안성에서 천안분기점, 서해안고속도로는 서평택분기점에서 서해대교가 혼잡하겠다.

   
▲ 26일 주말 고속도로 교통상황에 따르면 부산까지 5시간40분이 예상되는 가운데 교통량은 적지만 눈비로 인해 주의가 필요하다./자료사진=한국도로공사


이번 주말에는 전국 곳곳에서 눈과 비가 내리면서 일부 구간이 다소 혼잡할 전망이다.

예상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 출발을 기준으로 ▲대전 2시간40분 ▲강릉 3시간 ▲부산 5시간40분 ▲광주 4시간10분 ▲목포 4시간40분 등이다.

일요일인 27일 역시 지난 휴일보다 적은 401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에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도착 기준 각 출발지별 최대 소요시간은 ▲대전 3시간10분 ▲강릉 3시간50분 ▲부산 5시간50분 ▲광주 4시간40분 ▲목포 5시간20분 등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별 혼잡 구간은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오후 7시께 천안분기점에서 안성 구간, 영동고속도로는 오후 6시께 여주에서 호법분기점 구간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판단했다.

한편 이번 주말에는 이틀간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개량공사를 진행해 이용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중부고속도로 경기 광주∼산곡분기점 구간 ▲영동고속도로 문막∼만종∼원주·면온∼평창 및 진부∼대관령∼강릉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북충주 구간에서 모두 양방향으로 공사를 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주말에 전국적으로 눈·비가 예보된 만큼 공사 구간 이동 시 안전운전에 신경 쓰고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해 국도로 우회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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