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북악산을 넘어 청와대로 향하려다 군 관계자들에게 검거돼 경찰에 인계됐던 시민단체 회원들이 훈방조치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민권연대 소속 회원 4명은 26일 밤 10시께 북안산을 넘어 청와대로 행진을 시도했다.

그러나 수도방위사령부 관계자들에게 검거돼 초소로 이동했다가 종로경찰서로 넘겨졌다.

경찰은 종로구청이 운영하는 철책은 넘었으나 군 부대의 철책은 넘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일단 귀가 조치했다.

경찰은 이들의 행동에 다른 혐의점이 있는지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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