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주말을 맞아 고향집을 찾았다 SUV차량이 다리 난간을 뚫고 15m 아래로 추락해 일가족 3명이 숨졌다. 

26일 경찰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50분쯤 경북 안동시 길안면 천지리 명덕교에서 A씨(41)가 몰던 SUV차량이 다리 난간을 뚫고 15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와 부인 B씨(41), 아들 C군(13) 등 일가족 3명이 숨졌다.

이들은 또 다른 교통사고를 처리하고 돌아오던 경찰이 다리 난간 10여m가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교량 아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가족들이 주말을 맞아 고향인 길안면을 찾았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