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12월 중순부터 판매 개시"
[미디어펜=정광성 기자] 농심은 28일 미주시장 진출을 위한 '보글보글 부대찌개면' 2만 7000여 박스를 선적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출시된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은 이르면 12월 중순까지 미국 서부지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부대찌개면이 해외시장에 진출하기까지 걸린 기간은 4개월이다. 이는 '짜왕'이 해외수출에 걸린 기간보다 단축된 것으로, 중화풍 프리미엄 라면에 만족한 미국 소비자들이 한식라면에 대해서도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농심은 부대찌개면의 2017년 해외시장 매출 목표를 500만 달러로 정하고, 올해 안으로 호주와 동남아시아 수출을 추진한 후 유럽까지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의 미국시장 런칭 요청에 부응해 조기 선적에 들어갔다"며 "짜왕, 맛짬뽕과 함께 미국 내 한국라면 인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