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사고에 ‘방송 폐지설’이 제기된 가운데 폐지는 심한 처사가 아니냐는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다.

5일 SBS ‘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서는 많은 네티즌들의 이번 사건과 관련해 방송 존폐여부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 사진출처=SBS '짝'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 캡쳐

일부 네티즌들이 방송 폐지를 주장하자 “불미스러운 일 때문에 방송 결방은 이해하지만 폐지까지는 아닌 것 같다”며 “프로그램 잘 보고 있는데 폐지가 웬 말이냐”는 의견이 나왔다.

또 다른 네티즌은 “유가족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시청자로써 폐지는 반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폐지를 주장하는 글 역시 끊임없이 게재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폐지 찬반’ 논란은 제작진에서 입장을 관련 사항을 발표하기 전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짝, 폐지 나는 찬성한다” “짝, 꼭 폐지가 돼야만 하나?” “짝, 존폐 어떻게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날 오전2시15분께 제주 서귀포시에서 진행되던 SBS ‘짝’ 촬영 숙소 화장실에서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여성 출연자 A(2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