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성효 의원(대전 대덕구)이 다음 주 대전시장 공천신청을 한다.

박 의원은 5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준비를 하고 있다. 나온다 못나온다 말이 많지만 다음주에 하겠다"며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은 이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10일까지인 6·4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 신청 마감일을 15일로 닷새 연장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현역차출 불가론과 노병찬 전 행정부시장의 전략공천설 등 복잡한 당내 상황 등을 감안하면 박 의원은 마감시한에 임박한 14일이나 15일 공천을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의원은 "준비할 것이 많이 있다"면서 공천신청서류 준비에 들어갔음을 내비치고 "모 후보로는 안되지 않겠느냐는 말도 있지 않느냐"며 자신이 당내 후보군에 비해 경쟁력이 있음을 강하게 주장했다.
 
한편 새누리당내 대전시장 후보군은 박 의원을 비롯해 이재선 전 국회의원, 정용기 대덕구청장, 노병찬 전 행정부시장, 육동일 충남대 교수 등이 경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