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신의선물'이 웹툰 '다시 봄'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다시 봄'의 작가의 반응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 사진출처=라라시스터 작은라라 블로그 캡처

'다시 봄'의 작가는 5일 '라라시스터 작은라라 블로그'에 "갑자기 새벽에 엄마가 기사가 났다면서 알려주셨어요. 엄마야 놀라라!!!"며 "다음/네이버/네이트 실검 1위!!! 이 놀라움 엄마와 둘이 나눈답니다"는 글과 함께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른 '다시 봄'을 캡처해 올렸다.

'다시 봄' 작가는 '신의선물' 표절 의혹이 화제가 된 것에 놀랄뿐 여기에 대한 자신의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웹툰 '다시, 봄'은 '딸의 죽음에 대해 괴로움으로 자살한 엄마가 '타임워프'로 과거로 돌아간다' 는 설정이 SBS 드라마 '신의 선물 -14일'과 유사해 "원작이 아니냐"는 궁금을 불러 일으켰고, 급기야 '신의선물의 표절' 논란으로 확대됐다.

하지만 SBS는 곧바로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신의 선물’은 최란 작가가 2011년 7월 29일자로 한국저작권위원회에 ‘투윅스’라는 제목으로 저작권 등록한 작품”이라며 ‘다시 봄’이 연재된 2012년 5월보다 먼저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고 표절의혹을 일축했다.

SBS는 이어  “당초 ‘투윅스’라는 제목으로 저작권 등록을 했으나 동명의 작품(소현경 작가)이 먼저 방송화됨에 따라 현재의 제목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다시봄' 작가의 입장은 뭐지? 표절이 아니라는 건가" "'다시봄' 작가, 놀라기만 했네" "신의선물 다시봄, 핵심 설정이 같으면 표절의혹 제기될 수 있는 것 아닌가" "'신의선물' '다시봄', 타임워프는 흔한 소재가 아닌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