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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출동-연희 파크 푸르지오] 완판은 따논 당상 "착한 분양가 돋보여"
승인 | 이시경 기자 | ckyung@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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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6-11-30 01: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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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이시경 기자]“실수요자를 주요타겟으로 삼았기 때문에 오히려 11.3 부동산대책으로 인한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지난 25일 개관한 ‘연희 파크 푸르지오’ 견본주택은 다소 한산한 분위기였다. 개관한 지 1시간 지난 오전 11시 기준 건물 밖은 물론이고 유니트 앞에도 대기줄이 없어 방문객들은 내부를 쉽게 둘러볼 수 있었다.

   
▲ 대우건설의 '연희 파크 푸르지오’개요

분양 관계자 측은 그러나 걱정할 것 없다는 반응이었다.

‘연희 파크 푸르지오’ 분양대행을 맡은 계양이앤씨 최정욱 본부장은 “11.3 대책 발표 전부터 소규모에다 중소형 아파트라는 점에 감안, 실수요자 중심으로 마케팅을 했기 때문에 대책에 휘둘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견본주택 방문객 수도 타 아파트들보다 비교적 적게 보일지는 몰라도 내부에서 기대한 것 이상으로 몰려 청약 2순위에서 완판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말을 포함한 사흘간 견본주택을 방문한 관람객은 1만5000명이다.

최 본부장에 따르면 향후 계약 시 20~30%가량 미달될 것으로 예상 중이며 이 경우 무순위 선착순 분양을 진행하므로 완판까지 걱정 없다는 의견이다.

연희동에 위치한 I 부동산 관계자는 “실수요자를 겨냥한 단지로, 11.3 대책을 실시한 정부에서 원한 아파트상이 아닌가 싶다”며 “오히려 ‘연희 파크 푸르지오’ 측에서는 투자자가 오지 않아 속이 탈 타 단지와 달리 ‘호재’로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 대우건설의‘연희 파크 푸르지오'의 입지 평가

대우건설이 서울 서대문구 연희1구역을 재건축하는 ‘연희 파크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19층 총 396가구 중 288가구를 분양하는 아파트다. 주택형은 전용 59~112㎡ 등으로 구성된다.

▲ 낮은 층도 공원 조망…‘비’역세권은 아쉬워

‘연희 파크 푸르지오’는 도심 속 친환경 프리미엄을 내세웠다.

아파트 남측에 안산도시자연공원과 둘레길이, 북측에는 한강까지 이어진 홍제천산책로가 인접해 있어 입주민은 언제든 산 혹은 강가를 산책 가능하다.

단지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자연환경을 눈으로 즐길 수 있다.

최 본부장은 “안산도시자연공원과 아파트 사이에 낮은 주택들이 들어서 있으므로 5층 이상만 돼도 공원 조망이 가능하다”며 “또 동 위치를 보면 전용 84㎡A는 정남향이고 84㎡B와 112㎡는 공원 조망의 이점을 갖추는 등 타입마다 장점을 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연희 파크 푸르지오’는 일반 분양분에도 로열층이 많이 배치돼 조망권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 대우건설의‘연희 파크 푸르지오'의 주거환경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아파트 모형도 앞에서 한참 설명을 듣던 장모씨(55)는 “견본주택이 현장에 있어 먼저 주변부터 둘러보고 왔는데 산책로가 가까이 있고 동네도 조용해 쾌적한 느낌”이라며 “홍제천 위 내부순환도로가 지나가지만 모형도를 보니 단지 발코니와 반대방향이어서 소음 등 큰 피해는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S 부동산 관계자는 “지하철 역세권이 아닌 것은 확실히 아쉽다”라면서도 “단지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고 걸어서 홍제천을 건너면 버스 차고지가 위치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단지 가까이 초등학교가 없다는 것도 단점이다. 최 본부장은 “이를 감안해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3040세대보다는 40대 중후반부터 60대를 타겟층으로 설정했다”라고 부연설명했다.

▲ ‘단비’ 같은 분양…가격, 인근 지역과 비교하면

평균 분양가는 3.3㎡당 1655만원이다.

최 본부장은 “연희동 일대에 10년 만에 분양하는 단지이므로 직접 비교할 만 한 대상은 없다”면서도 “인근 가재울뉴타운과 직선거리로 700~80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 대우건설의‘연희 파크 푸르지오'와 인근 단지 분양가 비교.

또 “견본주택 개관주에 하루 1000콜씩 문의전화가 걸려왔는데 이 중 가재울뉴타운 전세민들의 문의도 꽤 있는 편”이라고 말을 이었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가재울뉴타운 내 전용 84㎡ 기준 전세가는 5억8000만원대다.

S 부동산 관계자는 “가재울뉴타운(84㎡ 기준) 현재 시세는 대략 전세가 6억원대, 매매가 7억원대인 반면 ‘연희 파크 푸르지오’는 5억5000만원 안팎”이라며 “인근 대우·성원아파트 등 입주한 지 10년 넘은 옛날 아파트의 현재 매매가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고 귀띔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의하면 대우·성원아파트의 전용 84㎡ 평형은 4억9000만~5억3000만원가량에 거래되고 있다.

I 부동산 관계자는 “연희동과 인접한 남가좌동 및 홍제동에서 최근 공급한 아파트들과 비교해보면 분양을 순조롭게 하려고 조합과 건설사가 최대한 타협해 분양가를 맞춘 느낌이 든다”고 평했다.

지난 5월에 분양한 ‘DMC 아이파크 2차’는 평균 3.3㎡당 1605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5억5000만원 안팎에 책정됐다. ‘홍제원 아이파크’는 평균 평당 1650만원이며 전용 84㎡는 5억6000만~5억7000만원 안팎으로 가격이 형성됐다.

I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단지에는 현재 각각 2000만~3000만원과 3000만~5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있는 상황이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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