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 증후군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리셋 증후군'이라는 글이 게재돼 네티즌의 이목이 집중됐다.

공개된 '리셋 증후군'은 컴퓨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리셋 버튼을 눌러 다시 재부팅하는 기능에서 따온 이름의 ‘질병’이다.

▲ 리셋 증후군, 가상과 현실의 착각/뉴시스

이는 현실 속에서도 컴퓨터처럼 리셋이 가능하다고 착각하는 정신 질환으로 주로 폭력적인 컴퓨터게임에 심취하면 현실에서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죄의식을 느끼지 못한다는 부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들은 마치 ‘게임처럼 리셋하면 되겠지’라고 범죄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리셋 증후군은 지난 1997년 5월 말 일본에서 컴퓨터게임에 빠진 청소년이 토막살인을 하면서 생겨난 말이다.

리셋 증후군은 심각한 사회적 병리현상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컴퓨터 게임에 몰두한 청소년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리셋중후군, 대박 어떻게 저런일이...”, “리셋중후군, 정말 있을 수 있는 일일까?”, “리셋중후군, 진단방법이 뭘까?”, “리셋중후군, 치료법은 있는건가?”, “리셋중후군, 설마 나는 아니겠지?”, “리셋중후군, 주변에서 있는 일이면 끔찍 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