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전일 급락했던 삼성물산 주가가 삼성전자를 비롯한 그룹 지배구조 개편 수혜 기대에 오름세다.

30일 오전 9시15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일 대비 1.18% 오른 12만8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양형모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지주회사 전환을 검토하면서 삼성물산과의 합병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언급해 삼성물산 주가가 8.6% 급락했다"며 "삼성물산과의 합병은 주식매수청구권이 있기 때문에 삼성그룹 입장에선 당장 하겠다고 밝히기 힘들단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인적분할을 하면 삼성물산→삼성전자홀딩스→삼성전자사업회사로 연결되는 옥상옥 지배구조가 형성될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홀딩스 합병하는 과정은 긴 호흡으로 바뀐 것일 뿐 삼성물산의 투자포인트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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