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대통령 대선 켐프출신 논란

   
▲ 신임 수출입은행장에 임명된 이덕훈 전 우리은행장
서강대 학맥인 이덕훈 전 우리은행장이 수출입은행장에 임명됐다.

기획재정부는 이달초 임기만료된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후임으로 이덕훈 전 우리은행장을 박근혜대통령에게 제청했다. 이 행장은 박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대로 업무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덕훈 행장은 서강대 출신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금융팀 팀장, 경제기획원 장관 자문관을 거쳐 우리은행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사모펀드인  스톤프라이빗에쿼티 회장으로 재직해왔다.

이덕훈씨의 임명으로 박근혜대통령의 서강대 동문들의 금융계 인맥이 증가하고 있다. 이 행장은 박근혜 대통령 대선 켐프출신으로 금융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그동안 금융기관장 인사 때마다 하마평에 올랐다. 서강대 동문으론 홍기택씨가 가장 먼저 산은금융지주 회장으로 금융계 파워를 형성중이다. 안세영 서강대 교수도 박근혜정부들어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미디어펜=장원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