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 방송 캡쳐
[미디어펜=정재영 기자]김영광이 목숨을 건 혈투속에서도 애절한 수애앓이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KBS2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 연출 김정민 이하'우사남')' 12회에서는 나리 아버지 죽음을 미끼로 협박을 이어가는 다다금융의 배병우(박상면 분)와 고난길(김영광 분)의 정면 대결을 선언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또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홍나리(수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난길은 다다금융 아지트를 습격하는 그의 모습은 사랑을 위해서 목숨도 내던지 지고지순한 순정은 여심을 뒤흔들며 극의 집중도를 높였다.

고난길은 홍나리를 위해 목숨을 내던지고 홍나리는 고난길이 죽였다고 생각했던 아버지와 조우하게 되고 상황이 엇갈리면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난길은 다다금융과 대결을 벌이다 끝내 박병우의 하수인에 의해 뒷머리를 가격 당하고 스러졌다.
특히 고난길은 그 장면에서 "한번도 상상한 적 없어 홍나리한테 사랑한단 말을 듣는 다는 거 고마워"라며 담담한 내려이션과 함께 아지트의 문을 열어젖히며 비틀거리면서 쓰러졌다.

이어 "한번도 상상한 적 없어 내가 홍나리를 울린다는거 미안해" 라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올때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을 쏟게 만들었다.

한편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