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삼성물산의 '래미안 아트리치'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인근에 분양한 래미안 장위 1·5구역과 비교해 다소 저조한 청약률이다.

   
▲ 3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결과 519가구 모집에 2611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5.0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3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결과 519가구 모집에 2611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5.0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59타입과 84타입 모두 A주택형이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59A타입은 91가구 모집에 759명의 청약자가 나와 평균 8.34대 1, 84A타입은 64가구 모집에 602명이 몰려 평균 9.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앞서 분양한 '래미안 장위 1구역'과 '래미안 퍼스트하이' 등과 비교하면 상당히 저조한 수치다.

'래미안 장위 1구역'과 '래미안 퍼스트하이'는 각각 21.12대 1, 16.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11.3 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단기차익을 목표로 하는 투자세력이 대거 빠진 결과로 해석된다.

업계 전문가는 "실수요자 위주의 청약시장으로 개편됨을 단적으로 보여준 결과"라며 "서울의 대부분의 분양단지가 이러한 현상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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