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11.3 부동산대책의 직격탄을 맞은 강남4구의 고전은 없었다. 현대산업개발의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가 성공적인 청약성적표를 받았다.

   
▲ 3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 결과 142가구 모집에 4898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34.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 결과 142가구 모집에 4898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34.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청약률은 8가구를 모집한 75A타입으로 645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80.6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84A타입이 5가구 모집에 352명이 청약통장을 꺼내 평균 70.40대 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는 11.3 부동산대책의 일환으로 강남4구의 전매제한 금지 등 규제가 강화됐다.

실제 지난 25일 견본주택에는 기대와 달리 한산한 모습을 연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지난 29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평균 84%의 높은 소진률을 기록하는 등 대책 역풍을 극복하고 1순위 흥행에 성공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전체적인 청약률은 저조하겠지만 입지가 탁월한 지역은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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