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예년보다 더 춥다…"체온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 30%나 떨어져"
[미디어펜=정광성 기자] 기상청이 올 겨울 예년보다 더 춥고 강력한 한파도 잦을 것을 전망한 가운데 식음료업계는 몸의 온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건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휴롬이 운영하고 있는 주스카페 '휴롬주스'는 당근과 비트가 들어간 '건강플러스' 천연주스를 출시했다.

엽록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밀싹이 더해져 해독에도 효과적이며, 비트에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주스와 더불어 제주 농장에서 직접 공급받는 유기농 자색당근을 원료로 한 '자색당근차'도 선보이고 있다.

   
▲ 기상청이 올 겨울 예년보다 더 춥고 강력한 한파도 잦을 것을 전망한 가운데 식음료업계는 몸의 온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건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휴롬


겨울철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라면 철분이 부족한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철분은 혈액을 생성하고 전신에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데 부족할 시 손발이 차가워지는 수족냉증이 올 수 있다.

휴롬주스의 '철분가득' 천연주스는 이름 그대로 철분이 풍부한 시금치와 샐러리가 주재료다. 철분 함량이 높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체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생강도 몸을 따뜻하게 하는 식재료다. 2012년 대사학 학술지에 실린 한 연구를 보면 생강은 체내 생리 작용에 따른 열 발생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커피전문점 토프레소에서는 생강을 주재료로 한 '진저 시리즈' 3종을 선보이고 있다. '시트러스 진저 티'는 알싸한 생강향과 감귤의 달콤함을 담은차다.

베르가못향이 풍부한 토프레소 얼그레이에 생강의 풍미를 더한 '진저밀크티'와 겨울 대표 향신료 시나몬과 생강, 우유가 어우러진 '스파이시 진저 라떼'는 향긋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카페베네는 달콤한 고구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고구마 라떼 음료 2종을 선보이고 있다. 에스프레소와 고구마의 맛이 조화를 이루는 '고구마 카페라떼'와 향긋한 얼그레이 홍차와 고구마가 만나 풍부한 맛과 향을 살린 고구마 티 라떼로 구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올 겨울은 예년보다 더 춥고 강력한 한파도 잦을 전망이다. 추위는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으로 추울수록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체온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은 30%나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뜻한 음료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따뜻한 성질을 가진 식재료를 섭취함으로써 체온을 올리는 것도 겨울철 면역력 유지에 좋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정광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