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윤병세 외교장관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2차 IAEA 핵안보 국제회의(International Conference on Nuclear Security)의 의장으로서 각료급 세션을 주재한다. 

윤병세 장관은 의장으로서 핵안보 강화를 위한 IAEA 회원국 모두의 책임과 노력을 강조하고 북핵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강력한 대응을 촉구할 예정이다. 

회의 참석자는 171개 IAEA 회원국 각료급 인사 60여명 및 고위공무원, 핵안보 전문가 등 1500여 명이다. 

이번 IAEA 핵안보 국제회의를 계기로 윤 장관은 Earnest Moniz 미국 에너지부장관, Sebastian Kurz 오스트리아 외교장관, Yukiya Amano IAEA 사무총장, Lassina Zerbo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사무총장 등과 면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 대응 및 양자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IAEA 핵안보 국제회의는 지난 4월 핵안보정상회의가 종료된 이후 최초로 개최되는 핵안보 관련 고위급 국제회의다.

윤 장관의 IAEA 핵안보 국제회의 의장 수임은 작년 9월 IAEA 이사회에서 결정됐다.

   
▲ 윤병세 외교장관, IAEA 핵안보 국제회의 의장 수임./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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