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핀테크 지원센터(센터장: 정유신)는 ‘2016 창조경제박람회’와 연계 ‘제13차 핀테크 데모데이(Demo Day)’를 1일 개최했다.

이번 데모데이 행사에서는 7개 유망 핀테크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시연하고, ‘핀테크 보안인증’을 주제로 행정자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또, 별도의 핀테크 관을 설치, 관람객들이 7개 스타트업의 서비스를 체험하고, 핀테크 지원센터와 KISA가 추진해 온 핀테크 지원사업의 성과를 이해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창조경제박람회는 ‘지속가능한 창조경제 생태계’와 ‘창조경제 성과의 글로벌 진출’을 주제로 개최된다.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2013년 투자금융(성장사다리 펀드), 2014년 기술금융, 2015년 창조금융(크라우드 펀딩, 핀테크, 정책금융 등)을 주제로 참여했으며, 올해는 핀테크 관을 개설했다.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이날 축사에서 “그간 정부, 핀테크 기업, 금융회사가 핀테크 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왔으며 그 결과 간편송금, 간편결제 서비스가 출시되고, 바이오인증과 비대면 계좌개설 등이 가능해지는 등 금융생활에 많은 변화가 생겨났다”며 “조만간 인터넷 전문은행과 로보어드바이저가 서비스를 시작하면 핀테크발 금융산업의 혁신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핀테크 산업의 한단계 도약을 위해 ‘2단계 핀테크 발전 로드맵 ’을 마련 중으로 금융규제 테스트베드 도입, 블록체인 기술과 금융서비스의 융합 지원, 핀테크 지원센터 기능 확대 및 정책금융지원 확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제14차 데모데이는 ‘은행권 계좌통합관리서비스’(Account Info) 오픈과 연계해 12월 8일 개최되며, 22일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K-Global 행사’와 연계해 베이징에서 해외 데모데이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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