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호주로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호주 일간 헤럴드 선은 3일 호주관광청 자료를 인용해 지난 9월까지 1년간 한국인 관광객 수는 27만 6800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8.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쓴 비용은 15억 호주달러(1조3000억원) 정도다.

호주로 향하는 한국인 관광객 수는 국가별 순위에서 8위다. 이웃 뉴질랜드인이 134만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117만명), 영국(71만명), 미국(69만명), 싱가포르(44만명), 일본(40만명), 말레이시아(38만명) 출신이 뒤를 잇고 있다.

하지만 국가별 증가율에서 한국은 21%가 늘어난 중국을 따돌리고 가장 앞자리를 차지했다.

호주 관광당국은 내년에도 한국인 관광객의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거의 확신하는 분위기다.

호주관광청 임원인 존 오 설리번은 "우리는 호주가 관광지로 깊이 인식되도록 항상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며 한국에서 연예인들의 영향력이 엄청난 만큼 2014년 런닝맨 효과가 내년에 재현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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