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최순실 국정농단'과 박근혜 대통령 비위 의혹을 파헤칠 특별검사팀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사무실을 꾸렸다.

박영수(64·연수원 10기) 특검이 이끄는 특검팀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 부근의 D빌딩 일부 층을 임대해 사용할 것으로 4일 전해졌다. 

20층짜리 건물 중 3개 층을 특검팀이 사용할 예정이다.

5일께 정식 임대차 계약이 완료되면 곧장 특검 사무실의 모양새를 갖추기 위한 내부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서울중앙지검, 대검찰청, 서울중앙지법, 대법원 등이 밀집한 서초동 법조타운에서 4㎞가량 떨어진 곳으로, 자동차와 대중교통 모두 접근이 편한 곳이다.

100명이 넘는 수사인력이 근무할 사무실과 회의실, 조사실, 브리핑실 등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공간이 필요한 만큼 공실 상황 등도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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