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 장관에 내정된 내무부 출신의 강병규 전 한국지방세연구원장은 행안부에서 소청심사위원장과 2차관을 역임할 만큼 내무행정에 두루 밝은 인물이다.

강병규 장관 내정자는 행정고시 21회 출신으로 1978년 내무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해 행정관리담당관, 공기업과장 등을 지냈다.
 
   
▲ 강병규 장관 내정자/뉴시스
 
강병규 내정자는 경북 경산시 부시장과 대구 행정부시장, 행안부 2차관을 역임하는 등 중앙과 지방 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특히 5공화국 당시 함병춘 대통령 비서실장 보좌관으로 '아웅산 사태' 현장에 있다 생사의 고비를 넘긴 일화가 유명하다.
 
강병규 내정자는 온화한 이미지에 업무 능력이 탁월하고 주변 관리 역시 철저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114월부터 한국지방세연구원장을 맡아왔다.
 
청와대와 정치권에서는 내무부 출신인 만큼 안행부의 업무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데다 대외 관계도 무난해 나라살림을 도맡아 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병규 내정자를 경험한 공직자들은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는 등 수평적인 리더십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어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고 평가했다.
 
1954년 경북 의성 경기고·고려대 법대 대통령 비서실장 보좌관 부산시 이재과장 국무총리 의전비서관 내무부 행정관리담당관·공기업과장 경산시 부시장 대통령 정무행정비서실 행정관 대구시 행정부시장 행자부 감사관·자치행정국장·정책홍보관리관 행안부 소청심사위원장 행안부 제2차관 한국지방세연구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