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폐지 소식이 전해졌다.

SBS는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출연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프로그램 ‘짝’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어 SBS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건의 사후 처리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짝’ 제주도 특집 녹화가 진행되던 제주도 서귀포시 한 숙박업소에서 녹화에 참여했던 여성 출연자가 지난 5일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알기 위해 사망자의 휴대전화, SNS 등을 토대로 조사 중이다.

한편 짝 폐지에 네티즌들은 “짝 폐지, 결국 이렇게 될 줄 알았다” “짝 폐지 반대하던 사람들은 어디로 갔나” “짝 폐지, 논란 거세지더니 결국…”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