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이 7일 오전 여의도 대하빌딩에 마련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나섰다.

개소식에는 서울시장 경쟁 후보인 정몽준 의원과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남경필 의원을 비롯해 유승민, 서상기, 김을동, 홍일표, 신성범, 이종훈, 윤명희, 민현주, 김상민 의원 등이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남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야합으로 실종된 새정치를 이제 새누리당에서 복원하자. 개혁소장파인 이혜훈 후보와 제가 서울과 경기에서 압승을 거두는 것이 그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혜훈 후보 선거사무소에는 2012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서울지역 조직이었던 서울희망포럼 강인섭 이사장(전 의원) 윤한도 상임고문(전 의원) 홍순호 희망포럼 산악회 대표(전 육군대장) 송재호 서울 희망문화예술포럼 대표 등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교수와 전문가 그룹 50여명은 이경태 고려대 석좌교수(OECD대사,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을 대표로 하는 서울혁명 정책 자문단을 구성해 각 분야별로 서울시정에 대한 싱크 탱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