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강남4구 내 올해 마지막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가 주변 아파트보다 낮은 성적을 낸 가운데 청약과열지구로 지정된 상황이 부담을 준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의 1순위 청약에서 134가구 모집에 1647명이 접수, 평균 12.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의 1순위 청약결과가 인근 단지에 비해 저조하나 11·3 대책 이후 분위기를 감안하면 양호하다는 평을 받는다.


최고경쟁률은 44.00대 1로, 전용 59A형에서 나타났다.

앞서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에서 한 건도 접수되지 않은 전용 59B형 역시 21.1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소형 평형의 인기를 보였다.

올해 인근에서 분양한 ‘신반포자이’(37.78대 1), ‘아크로리버뷰’(평균 307대 1) 등보다 낮아진 만큼 투자수요가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된다.

현장 관계자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살 사람'만 청약했을 것으로 예상돼 계약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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