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김승욱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8일 서울 마포가든호텔에서 열린 자유경제원 ‘자유의 밤’ 행사에서 “부와 전영은 모두 시장경제 체제에 달려있다”며 제도의 힘을 강조했다.

김승욱 중앙대 교수는 이날 자유경제원이 주최하는 '2016 자유의 밤: 다시 자유주의로 행진하자' 행사에서 '2016 자유교육상'을 수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승욱 교수는 “제도의 힘이라는 책은 자유경제원에서 강의 기회를 주어서 쓸 수 있었던 것”이라며 “사회가 효율적인 시스템-제도를 만들었기에 경제성장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고 지적했다.

   
▲ 김승욱 교수가 쓴 『제도의 힘』은 경제성장을 이루는 데 가장 중요한 제도가 시장경제라는 것을 밝힌다./사진=미디어펜


김 교수는 “미국의 신고전학파 이론을 배우고 나서 더글러스 노스, 코우즈 등의 이론을 배우면서 한 나라가 잘 사는 것은 제도 덕분이라는 점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귀한 명예의 기회를 준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수상 소감을 마쳤다.

김승욱 교수가 쓴 『제도의 힘』은 경제성장을 이루는 데 가장 중요한 제도가 시장경제라는 것을 밝히고, 제도주의 관점에서 선진국이 어떻게 부국(富國)이 되었는지 풀은 책이다.

『제도의 힘』은 주로 서구세계의 성장은 제도에 있다고 한 더글러스 노스의 제도주의 경제사를 토대로 서구가 시장경제제도를 창출하면서 오늘날 어떻게 선진국으로 성장했는지 그 과정을 설명했다.

   
▲ 김승욱 중앙대 교수는 이날 자유경제원이 주최하는 '2016 자유의 밤: 다시 자유주의로 행진하자' 행사에서 '2016 자유교육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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