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국내 회수율 70%…"당장 조치 취하면 혼란 우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 사용에 대한 강제 중지 조치를 결정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당장 강도 높은 제한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 사용 강제 중지 조치를 결정한 가운데, 국내에선 당장의 강도 높은 제한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9일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에서 네트워크 접속 금지나 충전 금지 등을 통해 갤럭시노트7 사용을 못하도록 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갤럭시노트7 배터리를 60%까지만 충전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갤럭시노트7 국내 회수율은 70%가량이 안된다. 

만약 사용 제한 조치를 취하면 아직 갤럭시노트7을 교환하지 않은 소비자들에게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삼성 측의 설명이다.  

또 갤럭시노트7 사용 강제 중지를 이행하려면 규제당국의 허가 및 이통사 합의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삼성전자는 해외에서 강도높은 갤럭시노트7 사용제한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5일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 충전을 못하도록 제한한다. 

뉴질랜드와 호주에서는 이동통신 네트워크 연결을 차단하고, 캐나다에서는 무선랜과 블루투스 기능을 막는다. 

삼성전자 측은 "스마트폰 사용을 강제로 제한, 안전한 제품으로 교환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 리콜 이행 비율은 이날 기준 90% 가량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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