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할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수사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9일 파견 검사 20명의 인선을 마무리 한 박영수 특검팀은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1톤 화물차 분량의 수사 기록을 검토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2차 파견 검사들이 오는 12일 특검팀에 합류하면 곧바로 기록 검토에 투입할 방침이다. 특검팀의 정식 수사 개시 시점은 특검보를 중심으로 업무 분장이 마무리된 이후로 예상된다.

특검 사무실 준비도 다음주 초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규철 특검보는 오늘 오전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 초부터 정식 사무실로 이전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검 사무실이 완비되면 최순실 씨의 태블릿PC나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 녹음파일과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의 다이어리 등 주요 핵심 증거물도 넘겨받아 분석에 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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