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터키 이스탄불 중심부에 있는 축구팀 베식타시 홈경기장 밖에서 현지 시간으로 10일 밤 10시 30분쯤 차량 폭탄공격이 발생해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 등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폭탄 공격으로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고 터키 NTV방송은 38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으나 사망자 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터키 내무부는 공격으로 경찰관 2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

터키 내무부의 초기 조사결과에 따르면 축구팀 베식타시와 부르사스포르의 경기가 종료된 후 폭탄을 실은 차량이 경기장 외부의 경찰 대원을 향해 돌진했다.

지난 1년 새 터키 전역에서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또는 쿠르드계 분리주의 무장조직이 빈번하게 테러공격을 벌였다.

특히 최근 쿠르드계 분리주의 무장조직은 터키 군경을 노린 폭탄공격을 자주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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