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지난해 하지정맥류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19만명으로 5년 전보다 17% 증가했다. 그 중 50대 여자가 가장 많았다.

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하지정맥류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0년 16만4천명에서 작년 19만2000명으로 5년 동안 17.2%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여성의 경우 50대 882명, 60대 813명, 40대 726명이고, 남성은 70대 이상 657명, 60대 543명, 50대 356명이었다. 

50대 여성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는 유전과 여성호르몬의 영향도 있지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 적극적으로 검진과 치료를 받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판막의 이상으로 심장에 가야 할 혈액이 역류하는 질환으로 부종과 통증, 하지 경련이 나타나며 심하면 피부가 울퉁불퉁해지거나 색이 변하기도 한다. 

하지정맥류의 예방을 위해선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앉아서 하는 일을 피하고 수시로 다리를 움직여주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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