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삼성전자 ‘애드워시’가 싱가포르 대통령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11일 삼성전자는 '애드워시'가 싱가포르 대통령 디자인상에서 '올해의 디자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싱가포르 대통령 디자인상은 싱가포르 국민의 삶에 변화를 가져온 뛰어난 디자인과 디자이너를 선정해 대통령이 직접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 접수된 총 140개의 후보작 중 애드워시를 포함한 10개 제품과 3명의 디자이너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애드워시는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도어 상단에 '애드윈도우' 창문을 만들어 작동 중에도 멈추고 언제든지 세탁물과 세제 등을 추가할 수 있는 제품.

특히 애드워시는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로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의 생활습관을 관찰해 새로운 타입의 세탁기를 만들어 기업의 이익을 창출하는 모범사례로도 꼽혔다.

박재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싱가포르 대통령 디자인상 수상으로 삼성 '애드워시'에 담긴 사용자를 배려한 디자인과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삶에 더 나은 혁신을 가져올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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