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에서 베이징으로 가던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연락이 끊긴지 수시간이 지나도록 행방이 묘연해 사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8일 새벽 2시 40분께(현지시각) 자정이 지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에서 이륙한 말레이시아 항공 보잉 777-200 여객기가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비행기에는 239명이 탑승해 있었고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이 여객기는 오전 6시 30분께 도착 예정이었음에도 연락이 두절돼 도착하지 않은 상황으로 테러의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현재 항공 여객기에 한국인이 탑승했는지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고 외교부는 항공사 등에 연락해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