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계의 전설 꽃돼지분식에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춘천 떡볶이계의 전설로 불리는 꽃돼지분식을 방문했다.

   
▲ 사진출처=SBS '궁금한 이야기 Y' 캡쳐
꽃돼지분식은 춘천 근화동에 위치한 32년된 5평짜리 비좁고 허름한 가게다. 이 가게는 인근 학생들과 졸업생들 사이에서는 전설로 불린다,

꽃돼지분식 이기홍(79) 할머니는 먼저 간 남편을 대신해 든든하게 옆을 지키던 외아들 마저 10년 전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나보냈다. 아들 생각을 조금이라도 떨쳐내기 위해 떡볶이를 만들었다.

그런데 꽃돼지분식 앞에 새로운 길이 생겨 가게가 철거될 위기에 처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인근 청년들은 '꽃돼지분식 살리기 프로젝트'에 나섰다.

방송 이후 쏟아지는 후원문의에 SBS 측에서는 프로그램 게시판에 이기홍 할머니의 계좌를 공지해 꽃돼지분식 살리기를 도왔다.

‘꽃돼지분식 후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꽃돼지분식 후원, 다행이네” “꽃돼지분식 후원, 훈훈한 이야기 많이 들려주세요” “꽃돼지분식 후원, 떡볶이 다시 먹을 수 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