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계좌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가 시행 4일 만에 이용자 수 50만명을 돌파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임종룡)는 어카운트인포 시행 4일차를 맞은 12일 오후 1시 현재 50만명이 본인 계좌를 조회하고 비활동성 계좌 42만개(26억원)를 해지했다고 밝혔다.

   
▲ 계좌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가 시행 4일 만에 이용자 수 50만명을 돌파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어카운트인포 사이트 캡쳐


해지된 금액 26억원 중 25억9000만원은 다른 계좌로 잔고이전됐고, 2000만원은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된 것으로 나타났다.

어카운트인포는 예전에 거래했던 은행 모든 계좌들 인터넷으로 한 번에 확인하고 잔고를 찾거나 계좌를 해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8일부터 서비스가 시작됐다.

금융위, 금감원, 금결원, 은행권 등 관련 기관은 운영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보완할 예정이다. 

그러나 어카운트인포 서비스가 실시간 검색어에서도 맹위를 떨치는 등 국민적 관심이 워낙 뜨거워 당분간 이용자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들어 이용자 대기시간이 11시간 이상으로 폭증한 어카운트인포 사이트는 현재 접속 자체가 불안정한 상황이다. 대기자는 4만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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