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박은지 부대표 사망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가 35세의 젊은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박은지 부대표는 8일 오전 4시 30분 쯤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노동당 박은지 사망 사건에 대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한다.

   
▲ 사진출처=MBN 방송 캡처

노동당은 이날 홈페이지에 박은지 부대표의 사망소식을 알리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트위터에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의 갑작스런 소식에 황망한 마음이다.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박은지 부대표는 교사 출신으로 진보신당 부대변인과 대변인, 노동당 대변인을 거쳐 부대표 자리를 맡아 왔다.

특히 박은지 부대표는 슬하에 초등학교 2학년의 아들을 두고 있어 그의 사망은 더욱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이날 티브이데일리는 노동당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은지 부대표가 개인사 때문에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이 때문에 힘들어했다”고 보도했다.

박은지 부대표의 빈소는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0일이다.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의 사망소식에 네티즌들은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 사망, 젊은 나이에 안타깝다"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 사망, 어린 아들도 있는데...가슴 아프다"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 사망,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며 애도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