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말레이시아 항공기의 실종 사태와 관련, 정부는 8일 한국인 탑승객이 없음을 공식 확인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말레이시아 항공에 우리국민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말레이시아 당국을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항공기는 이날 0시 41분 승객 239명을 태운 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륙해 베이징으로 비행하던 중 연락이 끊겼다.

AP, AFP통신 등 통신사들은 이날 항공사 측을 인용해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연락 두절된 사실을 일제히 타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