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당국이 베트남 남서부 해안에서 추락한 말레이시아항공기의 신호를 감지했다고 8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베트남 인터넷 언론 VN 익스프레스는 이날 베트남 수색 구조 관계자의 말을 인용 “베트남 최남단 카마우에서 남서쪽으로 약 225㎞ 떨어진 바다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기의 신호를 감지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200가 이날 오전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간의 남중국해에서 연락이 두절됐다.

앞서 이날 오후 외교부 당국자는 말레이시아항공기 실종 사건과 관련 “말레이시아 공에 우리국민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말레이시아 당국을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