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항공 베트남 당국, 실종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추락 확인

 
베트남 당국이 8일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의 마지막 신호를 남중국해 남서부 해안에서 감지했다고 밝혔다. 
 
   
▲ 사진출처=뉴스와이 캡쳐
 
베트남 수색 구조대 관계자는 이날 최남단 까마우에서 남서쪽으로 120해리(225㎞) 떨어진 해안에서 여객기의 신호를 감지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민간항공국의 라이쑤언탄 국장은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이곳 상공을 지나 베트남 영공 쪽으로 비행하고 있었으나 항공교통당국이 이 여객기와 교신을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이날 오전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영공을 지나던 중 연락 두절됐다. 
 
이날 베이징으로 향한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200 여객기가 실종됐다. 현재까지 말레이시아 주변국 항공 당국들은 여객기 위치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베트남 인터넷 언론 VN 익스프레스는 이날 베트남 수색 구조 관계자의 말을 인용 “베트남 최남단 카마우에서 남서쪽으로 약 225㎞ 떨어진 바다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기의 신호를 감지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의 항공당국들과 협력해 여객기 위치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