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전기자동차 업체인 중국의 비야디(BYD)가 최근 한국에 법인을 설립, 국내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BYD는 지난달 25일 국내서 '비와이디코리아 유한회사'라는 상호를 등록했다. 본점은 제주도 제주시 첨단로에 있으며 임원은 중국인 자오유이씨다.

BYD가 법인 등기를 마침에 따라 조만간 차량 판매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회사는 최근 국내에서 딜러사를 확보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애초 충전용 배터리 제조업체로 시작한 BYD는 이후 자동차와 휴대전화 부품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지난해에는 전기차 6만대 이상을 판매해 미국 테슬라와 일본 닛산 등을 제치고 세계 1위 업체로 올라섰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월 BYD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약 5100억원을 투자해 BYD의 9대 주주가 되기도 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