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국 베이징을 향하다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공기가 테러 공격을 당했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9일 외신에 따르면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기의 탑승자 2명이 과거 태국에서 도난 신고된 여권으로 누군가 위조해 사고 항공기에 탑승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 사진출처=뉴스와이 캡쳐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외교부에 따르면 8일 말레이시아항공 사고 여객기 탑승객 명단에 있던 자국민들이 태국에서 여권을 도난당해 신고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탈리아 외교부는 이날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탑승객 명단에 있던 자국 남성이 태국에서 여행 중이며 사고 비행기에 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 정부는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테러 공격을 당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베트남 구조당국은 8일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추락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베트남 까마우 해역에서 2개의 대규모 기름띠를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