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불편 가중될 듯, 국민들 의사들의 기득군지키기 볼썽사납다 불만 확산

   
▲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 파업 결정에 이어 전공의들도 10일 집단휴진에 동참키로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전공의들마저 집단파업에 참가하면서 환자들의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전공의들도 집단휴진 동맹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대한의사협회가 10일 대규모 휴진파업을 예고한데 전공의들도 동참한다는 방침이어서 의사들의 기득권지키기와 환자를 볼모로 한 원격진료 허용 등 규제완화에 대한 무조건 반대움직임이  눈살을 찌뿌리게 만들고 있다.

전국 전공의 대표 60여 명은 8일 서울 이촌동 대한의사협회에서  '전국 전공의 대표자 회의'를 열어 병원에서 수련을 받는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10일 집단휴진에 동참하겠다고 의결했다.

전공의들의 파업결정으로 중환자실과 응급실을 제외하고 1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진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

전공의들은 10일 집단휴진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24일 전면 파업에나 동참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가 의료 파업의사들에 대한 면허 취소까지 검토하는 등 강경 대응 방침을 내놓자 입장을 선회했다. 파업을 주도해온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은 "투쟁으로 인해 한 명이라도 부당하게 처벌받게 된다면 모든 의사들이 전면 파업에 나서는 굳은 결심이 필요하다"면서 "전공의들이 용기를 내 참여해 달라"며 선동했다.

보건복지부는 의사들의 집단휴진은 불법이라며, 파업 참여의사들에게는 면허 취소등 강력 대응방침을 밝힌 바 있다. [미디어펜=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