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8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플로리다 주에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해 유럽 열강 3개국과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틱해 국가 3국의 수뇌들과 전화로 협의 했다”고 발표했다.

오바마는 이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마테오 렌지 이탈리아 총리 및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도 개별적으로 전화 협의를 가졌다.

또 안드리스 베르진 라트비아 대통령,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 토마스 헨드리크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함께 컨퍼런스 콜을 가졌다.

백악관은 협의에서 모든 수뇌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에서 병력을 철수하고 국제감시단의 현장조사를 허용하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직접회담을 가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