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의 차리테 병원은 8일 “율리아 티모센코 전(前) 우크라이나 총리가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며 “그의 병세가 어떠한 상태이며, 치료기간이 얼마나 걸릴 것인지는 판단하기 이르다”고 밝혔다.

총리재직 중 직권남용 혐의로 수감됐던 티모셴코는 교도소에서 디스크 질환을 앓게 돼 7일 밤 베를린에 도착해 유럽 최대 병원 중 하나인 차리테 병원에 입원했다.

막스 아인호이플 차리테 병원 원장은 "그가 여기에 얼마나 있어야 할지는 진단과 치료 경과를 봐가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